300이라는 영화를 친구와 함께 보았다. 세간에서는 그들의 복근에 코피를 쏟고,저도모르게 하악-하게 된다는 그말에 큰 기대를 하고 친구와 함께 당당하게 이영화를 보러 들어갔더랬다.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면서 아니 이게 대체 무엇인고-.-하는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싸늘하게 식어가는 소리가 귓가를 울렸다. '전쟁영화'라고만 알고 있어서 나는 반지의 제왕 3'탄'(무려 탄이다,탄.)에 나왔던 그런 내용의 영화 일거라고 생각했다.
그런데 이건 대체.....................
영상이 만화책이더라, 뭐 이런 문제가 아니라 한편의 익스트림 스포츠 영화를 본듯한 느낌이었다. 전쟁이나, 뭐 스파르타이런건 양념 정도랄까. 그래서 한가족 영화로 따지자면(왜 그런거 있잖은가, 네이버에서 영화 검색하면 한핏줄 영화 이런거) 반지의 제왕이나- 글래디에이터(친구는 그렇게 말하더라.)보다는 차라리 '킬빌'이나 '트리플엑스'정도?아니 수준을 따지자면 그보다 하위였지만.
보통 영화보면서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입에서 절로 욕이 튀어나올 정도로 화가나는 영화였다. 정말 순전히 오락성만을 따지자면 100퍼센트라고 할 수 있는 마초영화랄까.(쉣)
이건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, 어째서 "미안해, 우리 사모님이 너랑 자고 싶어해. 한번만 자주라. 나 올해 꼭 승진해야돼"라고 당당하게 남편(혹은 남자친구-애인)에게 요구하는 여자는 왜 없을까? 한번만 나왔으면 좋겠다, 진짜.